축구

2017 K리그 클래식, 평균 관중은 6486명

평균 유료관중 비율은 83.1%, 평균 객단가 6162원

2017-12-20 10:24

FC서울은 2017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관중과 가장 높은 유료관중 비율을 자랑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은 2017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관중과 가장 높은 유료관중 비율을 자랑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7 K리그 클래식은 평균 6486명의 관중이 지켜봤다. 이들 중 유료관중은 83% 수준이었고, 평균 객단가는 6162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에 총 148만5197명의 관중이 찾아 경기당 평균 6486명의 관중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79만4885명의 82.7% 수준이다. 2012년 프로축구연맹이 실제 관중 집계를 도입한 이래 꾸준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00만 관중 시대로 복귀한다는 목표는 올 시즌 역시 무산됐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전체 관중의 83.1%인 123만3668명이 유료관중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유료관중 비율 75%에서 8.1% 상승한 수치다.

관중 1명당 평균 객단가도 6162원으로 지난해 5141원과 비교해 약 1000원이 상승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모든 구단이 유료관중 유치와 시즌권 판매에 기울인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고 분석했다.

K리그 클래식의 관중 동원력 1위는 FC서울이다. 서울은 총 관중 31만61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6319명을 동원했다. 유료 관중 역시 85.6%인 26만5416명(평균 1만3969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총 관중과 유료관중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유료관중 비율 1위 구단은 포항 스틸러스다. 경기당 평균 8374명이 찾은 포항은 8071명의 유료관중이 찾아 무려 96.4%의 높은 비율을 자랑했다. 전남 드래곤즈(93%)와 수원 삼성(90.1%)이 뒤를 이었다.

객단가 1위는 대구FC다. 지난해 평균 4646원에 그쳤던 대구는 무려 6388원이 오른 1만1034원을 기록했다. 입장수입 발표를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객단가 1만원대에 진입했다.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도 분명한 성장세다. 평균 관중은 2351명으로 지난해 1518명보다 55%나 크게 늘었다. 유료관중 역시 평균 749명에서 1154명으로 증가했다.

K리그 챌린지의 최다 평균 유료관중 구단은 경기당 평균 1477명을 유치한 성남FC다. 가장 높은 유료관중 비율은 신생팀 아산 무궁화FC다. 아산은 총 3만9052명의 관중 가운데 68%인 2만6547명이 유료관중이었다. 객단가 역시 3338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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