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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망에 SM 소속 연예인들 일정 '스톱'

2017-12-19 17:00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9일 공식 SNS에 게시한 故 샤이니 종현의 사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9일 공식 SNS에 게시한 故 샤이니 종현의 사진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이 18일 오후 사망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동료 연예인들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일정을 줄줄이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에 노래하는 고인의 사진을 올려 추모했다. 사진 속에는 "종현은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고,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같은 날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소녀시대 태연의 화장품 브랜드 팬 사인회는 취소됐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 행사에 엑소 수호(황태자 루돌프 역), f(x) 루나(마리 베체라 역)는 불참했다.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고인의 죽음이 알려진 18일에는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가수 강타와 NCT 재현과 쟈니가 생방송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가수 일락이, 'NCT의 나잇나잇'은 가수 폴킴이 대신 진행했다.

동방신기는 미리 약속된 일정을 취소하지 못해 19일 오전 일본 니혼TV '슷키리'에 출연했다. 검은 의상을 입고 나온 두 사람에게 진행자가 故 종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최강창민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다. (슬픔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믿기지 않는다"며 "방송 후 바로 조문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화보 촬영을 위해 포르투갈로 떠났던 샤이니 멤버 키는 고인 소식을 접한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 중이다.

故 종현의 빈소는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고인의 부모님과 누나, 샤이니 멤버 이진기(온유), 김기범(키), 최민호(민호), 이태민(태민)이 이름을 올렸다. 샤이니 멤버들은 남자 형제가 없는 고인을 위해 상주를 하며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 도움이 필요할 땐,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전화 129 (모두 24시간 운영)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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