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FA 최대어' 김현수, 결국 LG 품으로…4년 총액 115억원

2017-12-19 11:11

LG 트윈스는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사진=LG 제공)
LG 트윈스는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사진=LG 제공)
'FA 최대어' 김현수(29)의 소속팀이 정해졌다. 친정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인 LG 트윈스가 그의 새 둥지로 결정됐다.

LG는 19일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현수는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1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8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015년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2017시즌 종료 이후 자유의 몸이 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잔류와 국내 무대 복귀를 저울질하다 결국 LG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류중일 감독 선임 이후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LG는 FA 최대어로 평가받은 김현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김현수는 "새로운 기회를 제안해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LG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팬분들의 성원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현수는 21일 오후 3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메이플홀에서 입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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