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중장거리 타자 제라드 호잉 영입

2017-12-19 09:5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8년 외국인 타자로 미국 출신의 제라드 호잉(28)을 영입했다.

한화는 19일 제라드 호잉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에 2018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라드 호잉은 전문 중견수로 코너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외야수다. 빠른 발과 탁월한 타구 판단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타석에서는 2루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투좌타의 중장거리 타자다. 빠른 주력과 우수한 베이스러닝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제라드 호잉은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1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2016년 5월23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74경기에서 타율 0.220(118타수 26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52경기에서 타율 0.260, 111홈런, 128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제라드 호잉의 영입으로 투수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와 함께 2018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영입을 모두 마쳤다.

세 선수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는 제라드 호잉을 비롯한 젊은 외국인 선수들이 내년도 선수단 전체에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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