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수원, 일본에서 뛰던 MF 박형진 영입

2017-12-18 10:32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박형진. (사진=수원 삼성 제공)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박형진. (사진=수원 삼성 제공)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일본에서 활약했던 박형진(27)을 영입했다.

수원은 18일 "검증된 측면 미드필더 박형진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고려대를 졸업한 박형진은 2013년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줄곧 일본에서만 뛰었다. 올해 J2 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했다. 일본 성적표는 146경기 5골 25도움.

수원은 "왼쪽 미드필더 뿐 측면 수비 포지션도 소화가 가능하다"면서 "홍철, 김민우의 입대로 인해 공백이 생긴 수원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진은 "어렸을 때부터 수원하면 최고 팬이 있는 최고 명문구단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수원에 입단해 너무 기쁘다"면서 "외국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 나를 모르는 팬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팬에게 인정받고,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진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26일 시작되는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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