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학연·지연 NO" 강원, 코칭스태프 선임 완료

2017-12-18 08:06

강원FC가 2018년을 위한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무리했다.

강원은 18일 "이도영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용호, 김동영 코치, 이충호 골키퍼 코치, 박성준 피지컬코치가 합류한다"고 전했다. 강원은 지난 11월 전력강화부장이었던 송경섭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뒤 코칭스태프 선임에 나섰다.

이도영 수석코치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교육을 통해 송경섭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함성중학교 시절 여자 국가대표 여민지를 키운 경험도 있다. 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석코치를 맡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성남FC 수석코치였다.

김동영 코치는 포항에서 이동국, 황희찬 등을 지도한 유소년 전문가. 강원에서도 R리그를 담당할 예정이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강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용호 코치는 1군 전반적인 관리와 훈련을 담당한다.

이충호 골키퍼 코치는 1991년 울산을 시작으로 여러 프로 팀을 거친 베테랑 골키퍼 코치다. 2013년과 2014년 이미 강원에서 골키퍼를 지도하기도 했다.

박성준 피지컬코치는 선수단 컨디션 및 체력 관리를 책임진다.

송경섭 감독은 "코치진 구성에 대단히 만족한다. 학연, 지연 등의 편견 없이 정말 경험이 많고 능력이 뛰어난 실력파 지도자들로 선임했다"면서 "지도자들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축구 지도자가 과거와 같이 ‘'상명하복'하는 관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제는 같은 지도자로서 팀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의논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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