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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존박을 아끼는 방법…"노예 아닌 오른팔"

2017-12-17 15:53

가수 이적(사진=뮤직팜 제공)
가수 이적(사진=뮤직팜 제공)
가수 이적이 후배 존박을 "영원한 오른팔"이라고 불렀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제작에 큰 도움을 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이적은 지난 14일 멜론 '라이브 원'(Live ONE)을 통해 새 앨범 '흔척 파트1'의 타이틀곡 '나침반'을 라이브 무대로 첫 공개했다.

이날 이적은 새 앨범에 대해 "세 트랙 모든 코러스에 존박이 참여해 줬다"며 "(존박은) 저의 음악 노예는 아니고, 영원한 오른팔"이라고 전했다.

그는 "(코러스는) 누가 들어도 '존박이다' 하는 목소리는 아니다. 어렵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응했다"며 "섹시한 고음과 판타스틱한 저음을 모아서 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손호준 씨에게도 감사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의 '흔적 파트1'은 지난 2013년 발표했던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4년여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이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이적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주제로 2회 공연을 갖는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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