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연속 득점 4경기서 마감…맨시티 16연승 달성

평점 6.3점…팀 내 5번째

2017-12-17 08:20

손흥민, 연속 득점 4경기서 마감…맨시티 16연승 달성
5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도전이 맨체스터 시티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뒤에 위치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맨시티의 수비벽은 역시 두터웠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선제골도 맨시티가 챙겼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간이 머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분위기도 맨시티가 주도했다. 케빈 데브라이너와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은 계속해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시티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24분 귄도간의 패스를 받은 데브라이너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스털링은 후반 35분과 후반 종료 직전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 수비벽에 고전한 손흥민은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의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에 평점 6.3을 매겼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가장 높은 평점 7.3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팀 내 5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을 격파한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6연승 행진(17승 1무·승점 52)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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