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중국에 1-3 패' 3전 전패로 동아시안컵 마친 윤덕여호

2017-12-15 18:19

이민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가 3전 전패로 동아시안컵을 마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 최종 3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북한, 중국에 내리 져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 축구가 동아시안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처음이다. 최하위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3위. 한국(15위)보다 높다.

전반에만 2골을 헌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17분 왕산산의 재치있는 힐킥에 손도 쓰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장루이의 중거리 슛이 김도연의 무릎을 맞고 꺾이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3패로 끝낼 수 없다는 각오였다. 후반 40분 한채린의 크로스를 강유미가 마무리했다. 왼발 슛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다시 골문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동점을 노리다가 후반 45분 추가 실점했다. 골키퍼 김정미가 나온 사이 렌구이신이 장거리 슛으로 중국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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