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달의 선수·연승 저지' 손흥민과 토트넘에 중요한 맨시티전

2017-12-15 10:45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맨체스터 시티가 우리보다 부담감이 더 클 걸요."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이 1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손흥민도, 맨체스터 시티도 상승세가 무섭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도 노리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는 15연승을 질주 중이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트를 통해 "축구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가 강한 팀이고 득점(57골)도 많지만, 우리도 강하고 득점력이 있다"면서 "축구는 11 대 11로 싸우는 것이다. 공은 하나다. 모든 선수들이 다리 2개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에게도,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손흥민은 12월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4골 1도움), 올해 4월(5골 1도움)에 이어 세 번째 이달의 선수에 접근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골을 넣으면 개인 최다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남긴다.

특히 2015년 여름 손흥민 합류 후 토트넘은 단 한 번도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지 않았다. 올 시즌은 첫 맞대결.

토트넘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토트넘은 17라운드까지 9승4무4패 승점 31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9점)과 격차는 크지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점)는 가시권에 있다.

손흥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15연승을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리보다 부담감이 더 클 것"이라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 된다.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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