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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푼 안영미…색다른 19금 팟캐스트 '귀르가즘' 론칭

올바른 성문화 콘텐츠…"특유의 재치로 청취 부담 덜어낼 것"

2017-12-13 08:43

안영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안영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개그우먼 안영미가 빗장을 풀었다. 여성 신동엽이라고 불릴 만큼 방송에서도 19금 콘텐츠를 자연스럽 풀어내던 그가 이번에는 수위 조절이 비교적 자유로운 팟캐스트를 통해 ‘섹(sex) 다른’ 입담을 펼친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영미는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과 함께 '귀르가즘'이란 신규 팟캐스트를 선보인다. 귀로 듣는 오르가즘이라는 의미의 '귀르가즘'.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여느 '19금' 팟캐스트와는 차별화가 이루어진다. 안영미는 자극적인 면만 강조되어 대중이 청취하기 부담스러운 콘텐츠가 아닌, 사랑·섹스에 대한 고민 상담 속 특유의 재치로 공감과 위로까지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섹드립’에 머물지 않고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안영미는 "'펀(fun)과 '질펀'은 한 끝 차이다. 신비로운 신체 탐험부터 연애 상담까지,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귀를 제대로 간지럽혀 드릴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영미, 김지양의 귀르가즘’ 측은 청취자들의 각양각색 사연을 받고 있다. 안영미와 김지양에게 상담 혹은 제보를 원하는 이들은 이메일(ygstudiocomedy@gmail.com)로 신청 가능하다.

'안영미, 김지양의 귀르가즘' 첫 방송은 18일이다. 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과 아이튠즈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하이라이트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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