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얼짱' 이민아, 日 명문 고베 아이낙 입단

2017-12-13 08:26

이민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 대표팀 이민아(26)가 일본 명문 고베 아이낙 유니폼을 입는다.

고베 아이낙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 이민아가 2018년 고베 아이낙에 합류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1년 영진전문대 졸업 후 WK리그 현대제철에서 6년을 뛴 이민아는 이미 지난 11월말 고베 아이낙 이적 사실을 알렸다. "고베 아이낙 선수들 가운데 최고 대우에 1년 계약이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고베 아이낙은 공식 발표에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민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부터 고베 아이낙에 합류하게 됐다. 고베 아이낙의 제안으로 이적을 결정했지만, 고베 아이낙의 축구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꼭 한 번 뛰고 싶은 꿈의 팀이었다"면서 "하루 빨리 팀 분위기에 적응해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 또 고베 아이낙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베 아이낙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해 권은솜과 조소현, 장슬기 등이 거쳐갔다. 또 홍혜지, 최예슬 등이 활약 중이다.

한편 이민아는 E-1 챔피언십 후 귀국한 뒤 내년 1월 고베 아이낙에 합류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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