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바늘구멍' 뚫어라! U-23 축구대표팀 최종 담금질

1차 소집한 38명 중 25명 뽑아, 제주도 전지훈련서 최종 23인 선발

2017-12-12 14:05

김봉길 감독은 제주도에서 최종 소집훈련을 통해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최종 23명을 선발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봉길 감독은 제주도에서 최종 소집훈련을 통해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최종 23명을 선발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최종 경쟁에 나선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제주도 전지훈련에 나설 25명을 공개했다.

U-23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9일간 창원에서 1차 소집훈련을 소화했다. 김봉길 감독은 38명을 소집해 대학팀과 5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김봉길 감독은 실전 테스트 끝에 1차로 25명을 선발했다. U-23 대표팀은 1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제주도에서 소집훈련을 통해 23명을 최종 선발한다.

윤승원과 황현수(이상 서울), 장윤호, 송범근(이상 전북), 김건희(수원) 등 K리거 15명이 팀의 주축을 이뤘다. 황기욱(투비즈), 박인혁(보이보디나), 서영재(함부르크)까지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3명의 해외파도 합류했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영욱(고려대), 이상민(숭실대) 등 대학 선수 8명도 프로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봉길 감독은 "1차 훈련 때는 선수들 기량과 컨디션 점검을 통해 선수 선발에 집중했다. 2차 훈련 때는 1차 연습경기 때 취약하다고 판단됐던 포지션을 보완하고, 팀 조직력을 다져 한 달 남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봉길 감독과 U-23 대표팀은 1월 11일부터 중국 장쑤성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시리아, 호주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제주도 전지훈련 명단

▲ 골키퍼 - 강현무(포항 스틸러스), 이태희(인천 유나이티드), 송범근(전북 현대)

▲ 수비수 - 황현수(FC서울), 국태정(전북 현대), 이건(안산 그리너스), 박재우(대전 시티즌), 고명석(부천FC), 서영재(함부르크), 이상민(숭실대), 유영재(고려대), 조성욱(단국대)

▲ 미드필더 - 윤승원(FC서울), 이은범(제주 유나이티드), 장윤호(전북 현대), 한승규(울산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최재훈(FC안양), 황기욱(투비즈), 조유민(중앙대), 조영욱(고려대), 조재완(상지대)

▲ 공격수 - 김건희(수원 삼성), 박인혁(보이보디나), 이근호(연세대)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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