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상복 터진' KIA 양현종, 일구상 최고투수상도 품었다

2017-12-12 13:57

KIA 양현종 (사진=노컷뉴스)
KIA 양현종 (사진=노컷뉴스)
올해 KBO 리그에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MVP를 차지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최고 투수상 수상의 영예도 차지했다.

양현종은 1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프로야구 OB모임 일구회가 선정한 일구상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양현종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 수상에 이어 연말에 개최된 각종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상을 독식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1세이브를 올려 KIA의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46홈런을 때려 2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한 최정(SK 와이번스)은 일구상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에 출전해 역대 신인 최다안타(179개) 신기록을 수립한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는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구대상은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차지했다.

김강률(두산 베어스)은 의지노력상을 수상했고 김기태 KIA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KIA 운영팀은 프런트상을 차지했다. 이영재 KBO 심판과 한경진 재활원장은 각각 심판상과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두산에 입단한 곽빈(배명고)과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 강백호(서울고)는 올해 신설된 고교야구 투수와 타자 MVP로 각각 선정됐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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