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20 월드컵 주전 GK 송범근, 전북 유니폼

기존의 홍정남·황병근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 예고

2017-12-12 11:17

전북은 대학무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고려대의 송범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전북은 대학무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고려대의 송범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1강' 전북에 또 한 명의 '슈퍼루키'가 가세한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12일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송범근(고려대) 등 4명의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했다.

196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송범근은 제공권뿐 아니라 순발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많은 국제대회 출전 경험을 통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즉시 전력감이라는 호평도 받았다.

송범근의 가세로 전북은 2017시즌 골문을 지킨 홍정남, 황병근 등과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통해 더욱 굳건한 골키퍼 구성을 갖추게 됐다. 송범근은 "프로의 첫 무대를 전북이라는 명문 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신인의 무덤이라는 전북에서 이재성, 김민재 선수처럼 반드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의 김민재'로 기대를 모으는 중앙 수비수 윤지혁(숭실대)도 전북에 합류했다. 189cm, 83kg의 탄탄한 체구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 방어가 뛰어난 윤지혁은 대학 1학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 춘계연맹전 우승을 안겼다.

연고지 출신의 공격 자원도 가세한다. 전주대 공격수 정호영은 모든 공격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수원대 공격수 나성은은 전북의 유소년 출신으로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와 문전에서의 저돌적인 활약이 장점이다.
전북은 2018시즌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윤지혁과 공격수 정호영, 나성은, 골키퍼 송범근까지 4명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전북은 2018시즌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윤지혁과 공격수 정호영, 나성은, 골키퍼 송범근까지 4명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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