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옐로우 킬러' 손흥민, 챔스 16강서 유벤투스 만난다

프로 데뷔 후 노란 유니폼 상대로 유독 강해

2017-12-12 06:00

손흥민의 토트넘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를 만났다.(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의 토트넘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를 만났다.(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갈무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왓포드(잉글랜드), 그리고 아포엘(키프로스)까지.

손흥민(토트넘)은 유독 '노란 유니폼'에 강했다. 도르트문트와 9경기에서 7골을 넣었고, 왓포드는 5번을 만나 4골을 뽑았다. 아포엘 역시 2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에는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화력이 강해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와서도 손흥민의 장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노란 유니폼'이 추가될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만났다.

H조 1위 토트넘은 D조 2위 유벤투스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이 유벤투스를 상대하는 일정은 내년 2월 13일에 원정 1차전을, 3월 7일에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른다.

검은색과 흰색을 의미하는 비안코네리가 구단의 별칭인 유벤투스지만 그들의 올 시즌 원정 유니폼은 노란색이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노란 유니폼을 입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골 감각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크다.

토트넘은 내년 2월 13일 원정 1차전을 치른 뒤 3월 7일 유벤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토트넘은 내년 2월 13일 원정 1차전을 치른 뒤 3월 7일 유벤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토트넘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5팀이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구축한 맨체스터 시티는 FC바젤(스위스)과 만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나란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와 FC바르셀로나를 만났다. 리버풀은 FC포르투(포르투갈)를 상대한다.

토트넘에 밀려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격돌한다. B조 2위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베식타스(터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C조를 1위로 통과한 AS로마(이탈리아)의 상대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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