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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 KBO 제22대 총재로 선출

2017-12-11 10:10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KBO 제22대 총재로 선출됐다 (사진=노컷뉴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KBO 제22대 총재로 선출됐다 (사진=노컷뉴스)
'야구광'으로 유명한 정운찬(70) 전 국무총리가 KBO 총재직에 오르며 한국 프로야구를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KBO는 11일 정운찬 전 총리를 제22대 총재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관 제10조 (임원의 선출)에 의거해 이날 총회 서면결의가 진행됐고 4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정운찬 전 총리가 제22대 KBO 총재직에 오르게 됐다.

정운찬 신임 총재는 지난 2011년 제19대 총재에 올라 6년동안 KBO를 이끌어 온 구본능 총재의 후임으로 2018년부터 3년동안 한국 프로야구의 수장 역할을 하게 된다.

정운찬 신임 총재는 앞서 지난 11월29일 KBO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 후보 추천을 받았다.

KBO는 정운찬 신임 총재의 선출을 주무 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할 예정이며 향후 신임 총재와 협의해 총재 이취임식 일정도 확정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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