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곡의 벽' 양효진, GS칼텍스 공격 완벽 봉쇄

2017-12-09 20:00

현대건설 양효진이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 양효진이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높이의 팀 현대건설이 장점을 제대로 살리며 GS칼텍스를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1)으로 완파했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24(8승4패) 고지를 밟아 단독 선두 한국도로공사(8승4패 승점26)를 2점차로 추격했다.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승점 11(5승7패)로 5위를 유지했다.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현대건설은 무려 16개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GS칼텍스의 블로킹은 3개에 그쳤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양효진은 이날 6개의 블로킹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키가 크지 않은 황민경도 4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양효진은 공격에서도 빛났다. 속공과 블로킹을 앞세워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듀크와 나란히 20득점을 기록했다. 엘리자베스는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