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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위' 현대캐피탈, 높이로 따낸 승리

올 시즌 첫 3연승 질주

2017-12-09 17:03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이 또다시 높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1 25-21 21-25 25-21)로 제압했다.

지난 6일 '클래식 매치'에서 삼성화재를 완파했던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마저 꺾으며 올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28점 고지에 오른 2위(9승 5패) 현대캐피탈은 단독 선두 삼성화재(11승 3패 승점30)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두 경기 연속 높이가 빛난 현대캐피탈이다. 앞선 삼성화재전에서 블로킹 15-5로 절대 우위를 점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14-7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신영석 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문성민은 3개를, 차영석, 노재욱, 박주형 등은 각각 2개씩으로 높이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세트당 2.9개의 블로킹으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

문성민과 신영석은 공격도 돋보였다. 문성민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신영석도 두 자릿수 득점(11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새 얼굴 마르코 페레이라가 13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4승 10패 승점13) 탈출에 실패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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