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지난 2004년 JGTO에 데뷔, 2006년까지 JGTO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뒤 미PGA투어에 진출, 2009년 미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초 미PGA투어 메이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예선전 포함 총 6일간 치러진 큐스쿨에서 '클래스'를 증명했다. 어느덧 4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하고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물오른 샷감을 뽐냈다.
6라운드로 치러진 큐스쿨 서 평균 68.18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특히 결선 최종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안백준(28)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큐스쿨을 마쳤다.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 뛰었지만 지난 4월 볼보차이나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던 양용은은 앞으로 일본무대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PGA투어와 한국투어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umph112@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