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남의 2018시즌, 유상철 감독이 이끈다

노상래 감독은 자진 사퇴

2017-12-04 17:42

2017시즌 가까스로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전남 드래곤즈는 자진 사퇴한 노상래 감독을 대신해 유상철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다.(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2017시즌 가까스로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전남 드래곤즈는 자진 사퇴한 노상래 감독을 대신해 유상철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다.(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전남이 유상철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다.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는 4일 자진사퇴한 노상래 감독의 후임으로 유상철 울산대 감독을 선임했다.

전남은 감독 교체에 대해 "새 시즌을 준비하며 전남의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함께 극복할 감독, 선수들과 소통하며 원팀으로 만들 젊고 패기있는 감독, 위기 극복 능력과 지도력이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해 유상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소개했다.

유상철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11년 7월부터 1년 반 동안 대전 시티즌을 지도했다. 이후 울산대 감독을 맡다 전남 지휘봉을 잡고 K리그로 돌아왔다.

신승재 전남 사장은 "유상철 감독은 현역시절 멀티플레이어로 명성을 높인 한국 최고의 선수"라며 "포지션별 선수 스타일, 심리, 전술적 역할을 잘 활용해 선수단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동계기간 환골탈태한다는 각오로 팀을 재정비하길 바란다"며 2018년 상위스플릿 진출의 목표를 강조했다.

유상철 감독은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위한 퍼즐을 맞춰가겠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팬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남은 새 시즌을 준비하며 기존의 선수지원팀을 전력강화실로, 홍보마케팅팀을 홍보마케팅실로 변경했다. 김인완 광양제철고 감독과 정용진 차장이 전력강화실장, 홍보마케팅실장으로 보직 변경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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