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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표' 음악·칼군무, SNS 타고 'K팝 대첩' 일구다

[BTS 신드롬①] 방탄소년단, 어떻게 세계와 通했나

2017-12-05 06:00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World’s Hottest Boy Band)". 미국 주간지 '피플'은 방탄소년단(BTS)의 활약을 다룬 기사에서 이 같은 표현을 썼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훔친 방탄소년단의 높아진 주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의 최근 행보는 가히 독보적이다. 2013년 데뷔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던 인기추세는 올해 절정에 달했고, 지난 5월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이후 '글로벌한' 움직임은 가속화됐다.

9월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거둔 성과가 이들의 인기를 증명한다. 이 앨범은 국내에서 판매량 137만장을 기록했는데 단일 앨범이 120만 장 이상 팔린 건 2001년 발표된 god 4집 이후 16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앨범으로 한국 가수 최초 4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AMA's'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AMA's'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달에는 '그래미어워드', '빌보드뮤직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s)'에서 무대를 펼쳤다. K팝그룹 최초이자 올해 아시아 뮤지션으로서는 유일하게 '퍼포머'로 초청받은 방탄소년단은 엔딩 직전 무대를 배정받는 특급 대우를 받았고, 포브스, 빌보드, 할리우드 리포터, 팝크러시 등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지상파 간판 토크쇼까지 섭렵했다. 'AMA's' 무대에 오른 이후 미국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연이어 출연했고, ABC 신년맞이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녹화를 마쳤다.

'BTS 신드롬'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미국 시장의 높은 벽을 넘은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활약에 대해 "'K팝 대첩'이라고 표현할 만한 일"이라며 "싸이 이후 주춤하며 우울한 전망들이 나오던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이 K팝의 위상을 다시 상향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 '음악'으로 通하고 '칼군무'로 心 훔치다

2014년 활동 당시 모습(자료사진/황진환 기자)
2014년 활동 당시 모습(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방탄소년단은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7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2013년 6월, 싱글 '2 쿨 4 스쿨(2 COOL 4 SKOOL)'로 가요계에 첫 등장했다. '힙합 아이돌'을 표방한 방탄소년단은 여타 보이그룹들과 확실히 남다른 구석이 있었다.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 행복, 사랑, 그리고 그들이 처한 현실과 진지한 고민을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주류 장르로 떠오른 힙합 장르 음악에 녹였다.

성시권 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 음악에 대해 "유럽이나 영미권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트렌디한 음악을 한다. 한번만 들어도 뇌리에 각인될 만한 강렬한 리듬이 특징"이라며 "기존 K팝 아이돌이 선보인 댄스 뮤직에 힙합적인 요소를 잘 섞어 자신들만의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은 또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진솔한 음악에 스토리텔링적 요소를 더해 듣는 재미를 더하고 앨범의 가치를 높였다. 이들은 '학교 3부작'을 시작으로 청춘 2부작 '화양연화'. 유혹을 주제로 한 '윙스' 시리즈 등을 선보였고, 최근 사랑을 주제로 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이들은 '러브 유어셀프'의 연장선에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러브 마이셀프'를 시작, 유니세프와 함께 범세계적 아동 및 청소년 돕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자신들의 철학과 메시지를 음악에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천에 옮기기로 하며 또 한 번의 진화를 알린 것이다. 전 세계 '아미(ARMY·팬덤명)'들이 자부심을 느낄 법한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1월 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강당에서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 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11월 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강당에서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 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청춘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관찰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많은 분이 우리가 하는 청춘, 젊음 등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신다. K팝 커뮤니티에서 노래 가사를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해주는 팬들도 많다.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또래들은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들의 음악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결합돼 시너지를 낸다. '칼군무'로 표현되는 절도 있고 에너지 넘치는 군무는 해외에서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사랑받는 비결이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주류 장르인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하면서 동시에 '칼군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차별화된 팀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장 큰 원동력중 하나는 '군무'라고 생각한다"며 "K팝 아이돌 그룹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수준의 퍼포먼스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서양 사람들이 친숙하게 느낄만한 음악을 하면서 '칼군무'까지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해외 팬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현 팝시장에 이 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팀이 없다는 점은 방탄소년단이 10, 20대 젊은 팬을 끌어 모으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들은 하루에 14시간 이상 춤을 췄을 정도로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견고한 모양새를 갖춘 '칼군무'를 만들어냈고 연습 과정을 거치면서 멤버쉽은 여느 그룹 못지않게 견고해졌다. 그런 부분들이 결국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상상 초월 'SNS 파워'…팬덤 '아미'의 파급력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방탄소년단의 특색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는 SNS(소셜네크워크서비스)를 타고 전 세계로 퍼졌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SNS에 게시물을 올려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온 이들의 온라인상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AMA's' 출연 이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미국 ABC 아침 뉴스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는 "방탄소년단이 'AMA's'에서 모습을 보인 후 이와 관련한 트윗이 2천만 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트위터에서 최다 리트윗을 달성하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서 리트윗 수 15만 2112회(5월 11일 기준)를 기록해 '기네스 세계기록 2018'에 등재됐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한국 계정 최초 1천만 팔로워를 돌파했으며, 유튜브에서 조회수 10억 건을 넘은 뮤직비디오는 10편이 넘는다.

이대화 음악평론가는 "대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이 아닌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 주류 매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SNS에 재미있는 콘텐츠를 올리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계정이 활발하고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각종 영상이 근사하다. 라이브 영상을 보니 실력도 대단하다. 때문에 K팝에 관심이 있는 해외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 환대를 받았다. 가는 곳마다 '아미'는 대체 어떤 팬덤이길래 이렇게 대단하냐'면서 팬 여러분을 더 궁금해 한다". 얼마 전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리더 RM이 밝힌 수상 소감이다. 그의 말처럼 방탄소년단은 실로 엄청난 파급력을 갖춘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성장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 이들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대화 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다른 그룹들과 비교해 굉장히 충성도 높은 큰 규모의 팬덤을 보유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엄청난 팬덤이 형성되어 있다"며 "뭘 해도 대규모 반응이 뒤따르다 보니 미국에서도 '이 친구들 누구야'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 3대 지상파 TV쇼를 비롯한 섭외 요청이 빗발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싸이 바통 이어받은 'K팝 선봉'…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행보는 4~5년 전 싸이(PSY)를 떠오르게 한다. 앞서 싸이는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에 오르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 역사를 썼다. 싸이는 해당 곡의 메가 히트를 기반으로 '빌보드뮤직어워드'와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랐고, 해외 유력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현재 K팝 선봉에 서 있는 방탄소년단은 싸이의 바통을 이어받은 모습이다. 흥미로운 점은 방탄소년단과 싸이의 성공 패턴이 다르다는 점이다. 싸이가 '말춤'을 앞세운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반면, 방탄소년단은 K팝 본연의 매력을 살린 음악과 꾸준한 SNS 활동을 기반으로 팬덤을 쌓으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K팝의 정체성을 살린 가운데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성시권 음악평론가는 "'재미'를 앞세운 콘텐츠는 수명이 길지 않다. 세계 팝 음악사를 돌아보면 패러디나 엽기는 수명이 길지 않았다"며 "방탄소년단은 재미 위주가 아닌 음악과 탄탄한 안무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롱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언론매체들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도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한 미국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미국 힙합씬 신예 래퍼 디자이너,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 등과 협업하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향후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이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대화 음악평론가는 "'빌보드뮤직어워드', '아메리칸뮤직어워드' 출연 등을 계기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제 그들의 존재와 팬덤의 영향력을 미국의 'A급' 음악 프로듀서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A급 프로듀서들은 음악성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방탄소년단이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인 수준을 더 높인다면 아주 흥미로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 중소 기획사 출신의 '반란'…新 성공모델 제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자료사진/황진환 기자)
'Yeah 누가 내 수저 더럽대
I don’t care 마이크 잡음 금수저 여럿 패'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유어셀프 승 허' 수록곡 '마이크 드롭(MIC Drop)'의 가사 중 일부다. 이 곡의 가사내용처럼 대형 기획사 출신이 아니었던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 '흙수저' 아이돌로 불렸다. 그러나 이들은 데뷔 4년 만에 보란 듯이 전 세계에 자신들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이대화 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자수성가형' 아이돌의 표본이다. SM, JYP, YG로 대변되는 3대 기획사 출신이 아니라 데뷔 초 영향력이 없었으나 본인들이 노력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섰다"며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도 실력만 갖추면 세계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사례다. 이는 후발 주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이전에도 수많은 K팝 가수들이 팝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본격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가수들이 여럿 있지만 냉정하게 말해 큰 반향을 일으키는 데 성공한 이는 없다. 현지화 전략을 취하지 않고도 미국 시장의 러브콜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그래서 더욱 특별해 보인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결국 중요한 것은 '본격 진출'을 선언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걸 보여준 사례다. 앞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냈던 가수들은 그러한 콘텐츠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이라며 "싸이는 그러한 콘센트를 한번 만들었는데 방탄소년단은 연이어 만들어냈고, 그 덕분에 팬덤의 열기가 상당히 강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외국 프로듀서와 만나 곡을 받고 노래를 영어로 하지 않아도 성과를 만들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현지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해외에 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이자 현지화 전략이 반드시 해외 진출의 정수냐 그것 외에는 방법은 없느냐에 대한 응답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훔친 방탄소년단은 직접 만든 노랫말과 멜로디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들의 '초대박'을 지켜본 각 가요 기획사들은 향후 '자체 제작' 아이돌 제작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성시권 음악평론가는 "과거 아이돌그룹은 공장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낸 '앵무새'에 가까웠다. 단순히 프로듀서들이 만든 곡을 부르는 역할에 그쳤다"며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많은 기획사들에게 큰 자극을 줬다. 향후 멤버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녹인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션형 아이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K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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