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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사고' 김병만, 4개월 만에 '정글의 법칙' 복귀

2017-12-02 12:58

개그맨 김병만이 4개월 만에 SBS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왔다. (사진='정글의 법칙' 캡처)
개그맨 김병만이 4개월 만에 SBS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왔다. (사진='정글의 법칙' 캡처)
지난 7월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를 준비하다 랜딩 사고를 당한 개그맨 김병만이 4개월 만에 SBS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왔다.

1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은 시청자들에게 복귀 인사를 전했다. 김병만은 "저를 걱정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많이 회복해서 지금은 건강해져서 나왔다. 일단 걱정시켜 드려서 죄송하고요. 많이 회복됐다는 것을 이번 '정글의 법칙'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또 걱정 안 시켜드리기 위해서 너무 위험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 난이도 있는 건 다 강남이와 이번 출연자가 많이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동안에는 족장이었다면 이번에는 셰프로 간다. 7년간의 경험을 직접 얘기해주는 그런 사람으로서 간다. '정글에서 저렇게 족장이 오래 앉아있어도 되나' 할 정도로 많이 앉아만 있을 거니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아무튼 반갑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100%라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수술이 잘 됐고 회복도 빨랐고 미국 병원에서도 그러더라. 운동선수냐고. 병원 안에 있는데도 계속 돌아다녔다"고 답했다.

김병만은 지난 7월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를 준비하다가 척추 골절을 당했다. (사진='정글의 법칙' 캡처)
김병만은 지난 7월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를 준비하다가 척추 골절을 당했다. (사진='정글의 법칙' 캡처)
2달 정도 병원에 있었던 김병만은 누워있으면서도 매듭법을 연습하고 5~6가지 기술을 더 배우는가 하면 자전거 타기, 수중테라피, 다이빙 훈련 등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김병만은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루도 안 빼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그걸 꾸준히 하니까 회복 속도 회복 속도가 되게 빨라지더라"라고 부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카이다이빙 사고 영상도 공개됐다. 김병만은 스카이다이빙 공식 기록만 500번 넘게 갖고 있고, 국내 연예인 최초로 탠덤(2인 다이빙) 교관 자격증을 딸 정도의 프로였다.

그런데 지난 7월 20일 네 명이 한 팀을 이루는 포 웨이 포메이션 다이빙 연습을 하다가 랜딩 사고를 당해 척추가 골절됐다.

김병만은 "(같이 하던) 3명이 저보다 무거웠다. 그럼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니까 제가 그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10kg 이상의 웨이트(납 주머니)를 찼다. 웨이트 찬 걸 생각 못하고 제가 항상 하던 높이에서 랜딩을 시도했다. 근데 그게 낮았다"고 당시 상황을 성명했다.

한편, 김병만이 다시 합류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일 첫 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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