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日 언론 "한국과 일본, 월드컵 조추첨서 운명 엇갈려"

2017-12-02 12:39

(사진=중계화면 캡처)
(사진=중계화면 캡처)
2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이 열렸다. 그리고 한국은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31번째로 호명됐다. 일본은 가장 늦게 불렸다.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버틴 F조로 편성됐고 일본은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가 있는 H조로 들어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조 편성 결과를 두고 "한국과 일본의 운명이 엇갈렸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은 4차례나 월드컵 정상을 차지한 독일을 비롯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스웨덴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고전한 한국이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스웨덴과 치르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여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조별 예선 통과의 길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일본의 조 편성 결과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속한 H조는 8개의 조 가운데 유일하게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국가로만 꾸려졌다"며 "일본의 FIFA랭킹이 가장 낮지만 비관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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