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득점 행진은 멈췄지만' 권창훈, 보르도전 풀타임 맹활약

2017-12-02 08:46

권창훈. (사진=디종 FCO 트위터)
권창훈. (사진=디종 FCO 트위터)
권창훈(23, 디종FCO)의 득점 행진이 멈췄다. 하지만 몸놀림은 여전히 날렵했다.

권창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 보르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디종은 3-2 역전승을 거뒀다.

권창훈의 상승세가 무서웠다.

13라운드 트루아전을 시작으로 14라운드 툴루즈전, 15라운드 아미앵전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출전한 권창훈은 공수를 부지런히 오가며 오른쪽 측면을 지배했다. 전반 19분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슈팅도 4개를 때렸고, 키 패스도 팀 내 최다인 4개를 배달했다. 패스 정확도는 87%. 골은 없었지만, 물이 오른 모습이었다.

디종은 전반 13분 조나탄 카푸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4분 세드릭 얌베레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36분 말콤에게 다시 역전을 헌납했다.

디종의 뒷심이 강했다. 후반 7분 웨슬리 사이드의 패스를 벤자민 쟈노가 동점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41분에는 제카의 패스를 사이드가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한편 디종은 6승3무7패 승점 21점 10위로 올라섰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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