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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동아시안컵 출격...SPOTV가 중계

2017-11-29 18:18

한국 축구 동아시안컵 출격...SPOTV가 중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내년 월드컵 본선을 앞둔 신태용 호가 올해 마지막 대회인 2017 동아시안컵(E-1 챔피언십)에 나선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 북한 4개국의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하여 동아시아의 정상을 가리는 동아시안컵은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남자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과 성과 모두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지난 27일, 본격적인 훈련 시작에 앞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지금은 월드컵을 앞뒀다”며 “경험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남자 대표팀은 연이은 부진 뒤 지난달 콜롬비아-세르비아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번 대회의 소집 명단에는 지난 콜롬비아전 첫 골의 시작점이었던 이근호(강원),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2017 K리그 MVP 이재성(전북), 날카로운 프리킥의 염기훈(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 감독은 “33~34세는 월드컵 나가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해, 본선 무대에서 ‘염기훈의 왼발’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동아시안컵에서 여자부 경기 또한 함께 볼 수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3살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를 비롯해 정설빈,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강유미(화천 KSPO)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불러들여 우승을 목표로 한다.

동아시안컵의 모든 경기는 SPOTV, SPOTV NOW, SPOTV ON 등 SPOTV의 전 플랫폼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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