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2월 유러피언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기권한 이후 허리수술을 받은 우즈는 약 10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왔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를 통해 약 1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우즈는 18명 중 15위를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에 따르면 우즈는 이번 복귀전에서 40-1의 우승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조던 스피스(미국),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나란히 6-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우승 배당률 외에 우즈의 경기력에도 베팅 열기가 뜨겁다.
‘우즈가 톱5에 오를 것인가’라는 배팅에 '그렇다'는 +600, '아니다'는 -900의 배당률이 매겨졌다.
'그렇다'의 경우 100달러를 걸어 우즈가 톱5에 오르면 600달러를 딸 수 있고, '아니다'의 경우 900달러를 걸어 우즈가 톱5에 오르지 못해야 100달러를 딸 수 있다. 도박사들이 우즈의 톱5 안착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는 의미다.
‘우즈가 톱10에 안착할 것인가’에는 '그렇다' +200, '아니다' -250의 배당률이, 우즈가 대회에서 기권할 것인가’에는 '그렇다' +350, '아니다' -400의 배당률이 매겨졌다.
도박사들은 우즈의 1라운드 스코어로는 71.5타, 가장 좋은 스코어는 68.5타, 가장 나쁜 스코어는 74.5타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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