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는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6-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최강자로 우뚝 선 토머스는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갖는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토머스는 우즈에게 영감을 받아 프로골퍼가 되기로 결심했다. 토머스에게 우즈는 우상이자 멘토이고, 또 친구다. 토머스는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즈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등 가까운 사이가 됐다.
우즈와 첫 맞대결을 갖게 된 토머스는 “지난 몇 년 간 우즈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우즈와 플레이를 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우즈를 혼쭐(kick his ass)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토머스는 2016-17시즌 PGA투어에서역대 최연소 59타 기록,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이어 상금랭킹 1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 등 강렬한 해를 보냈다.
토머스는 “우즈가 아니었다면 대회 스폰서는 물론 이렇게 많은 상금을두고 경쟁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우즈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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