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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마리아나 해구' 탐사 기행

2017-11-28 09:41

영화 '딥씨 챌린지' 스틸컷. (사진=영화사 오원 제공)
영화 '딥씨 챌린지' 스틸컷. (사진=영화사 오원 제공)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마리아나 해구 탐사에 도전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해양 다큐멘터리 '딥씨 챌린지'로 국내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딥씨 챌린지'는 인류의 마지막 미개척지인 '마리아나 해구' 11㎞ 밑으로 세계 최초 심해 탐사에 나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도전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지구의 가장 깊은 곳이자 인류의 미개척지인 '마리아나 해구'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우리가 알고 있던 감독의 모습이 아닌, 인간미 넘치는 탐험가로서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감독, 제작자이기 앞서 8번의 해저탐험의 경험을 가진 해양 탐험가로도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미 10대 때부터 아직 풀리지 않은 과학적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미개척지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한 관심은 그의 영화 '심연', '비스마르크 원정' 등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그의 오랜 꿈이자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심해 탐사 프로젝트를 담은 '딥씨 챌린지'는 그가 직접 1인 잠수정 '딥씨 챌린저'에 올라 탐사에 도전한 것은 물론 제작과 연출 과정을 모두 도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여타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희귀 바다생물의 스릴 넘치는 발견에 인간의 눈으로 본 적 없는 해저세계까지 더해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색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딥씨 챌린지'는 관객들에게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오는 11월 30일 우리말 녹음으로 개봉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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