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0개월 만의 복귀 우즈, 파워랭킹 18명 중 16위

2017-11-29 06:0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한번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한다. 지난해 15위를기록했던 우즈는 올해 얼마만큼의 기량을 선보일까

우즈는 30일(현지시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후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우즈는 4월 허리 수술을받으며 시즌 아웃 수순을 밟았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스윙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 기대감을 부풀린우즈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로, 단 18명의 톱 랭커들이 출전해 최강자를 가린다. 지난 시즌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11명, 재단추천 선수 2명이 출전권을 얻는다.

올해 역시 화려한 출전명단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랭킹 톱3 더스틴 존슨, 조던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을 비롯해 세계랭킹 5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세계랭킹 10위이내 선수 8명이 출전한다.

우즈는 PGA투어 선정 파워랭킹에서 18위 중 16위에 랭크 됐다.

PGA투어는 "우즈가 SNS 계정을 통해 복귀 준비를 마쳤음을 드러냈지만, 오래된 경기감각이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단 18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복귀전을 치르기에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쇼를 즐겨라”라고 그의 출전에 의미를 더했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를 통해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우즈는 나흘간 최종합계 284타로 15위를 기록했다. 순위는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버디 24개로 대회 최다 버디를 기록하며우즈다운 화끈한 쇼를 보여주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꼽혔다. 로즈는 지난 달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터키항공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017 유러피언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랭킹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19일 끝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던롭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2위, 세계랭킹 1위 존슨이우승후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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