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데뷔시즌 4승' 안선주, 日 7년 연속 다승행진 마침표

2017-11-29 06:05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안선주(30, 요넥스)가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시즌부터 쌓아온 다승행진을 마무리했다.

2017시즌 JLPGA투어는지난 26일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전에서최종합계 7언더파 5위를 기록한 안선주는 올 시즌 1승으로 마무리하며 데뷔 해부터 이어온 다승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2010년 일본투어에 뛰어든 안선주는 상금왕에 3차례 오르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안선주는 데뷔 첫 해에 4승을 올리며 그해 상금왕까지 차지했고, 이듬해에도 시즌 4승을 챙기며 2년연속 상금왕 정상에 올랐다.

3년차를 맞이한 2012년에는 3승, 2013년에 2승을기록하며 꾸준히 다승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에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2014년 5승을기록하며 다시 한 번 상금왕 자리를 꿰찼다.

꾸준히 승수를 쌓아온 안선주는 지난해 2승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JLPGA투어 20승을 돌파했다.

2017시즌 J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가 아버지와 함께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니아리포트 DB
2017시즌 J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가 아버지와 함께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올 시즌은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JLPGA투어 통산 23승째를 기록,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안선주는 다승 행진을 7년으로 마무리했다.

JLPGA투어에서 7년이상 연속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일본의 베테랑 후도 유리 등이 있지만, 데뷔해부터 7년 연속 다승을 쌓아온 선수는 안선주가 최초다.

안선주는 JLPGA투어 최연소 상금왕 2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안선주는 2010시즌 23세 82일의 나이로 상금왕에 올랐다. 최연소 상금왕 1위 기록은 2007시즌 우에다 모모코(일본)가 기록한 21세 15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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