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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겨냥, 日최종전 JT컵 한국선수 6명 출격

2017-11-28 06:05

김경태.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경태.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시즌 최종전,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우승 기회를 잡을까

30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2017시즌 JGTO투어 시즌 최종전 JT컵(총상금 1억 3천만 엔, 우승상금 4천만엔)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상위 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일본투어 최강자를 가린다. JT컵 전년도 우승자, 올 시즌 JGTO투어 우승자에게 우선 출전권이 부여되고, JGTO투어 상금랭킹 상위 20명이 차상위 출전권을 얻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박상현(33, 동아제약)이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일본투어 2년 만에 첫 승을 올리는감격을 누렸다. 더불어 1974년도에 처음 개최된 이 대회에서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박상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올 시즌 대회 출전 1순위에 올랐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한다. 박상현은 지난주 JGTO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상희(25, 호반건설),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황중곤(25), 류현우(36), 임성재(19)가 출전한다.

재미교포 김 찬, 지난 주 대회에서 일본투어 첫 승을 차지한 재미교포한승수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박상현에 이어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8월 후지산 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현우는 시즌 두번째 우승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은 2016 시즌 JGTO투어에서 8승을 합작했지만, 올 시즌은 1승에 그쳤다.

지난주 대회에서 아쉽게 공동 2위를 기록한 김경태가 주목된다. 올 시즌 유일한 한국 선수 우승자이자, 상금랭킹 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류현우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2017시즌 JGTO 상금왕경쟁은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상금랭킹 상위 4위까지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현재 1억 6000만 9813엔을 획득한 고다이라 사토시가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고,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2위, 김 찬이 3위, 이케다 유타(일본)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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