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호주오픈 챔피언 데이비스, 세계랭킹 1494위→229위로 껑충

2017-11-27 09:14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메론 데이비스(호주)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대거 끌어올렸다.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1494위에 그쳤던 데이비스는 이번 주 229위로 올라서며 1000계단 이상 가파르게 도약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6일 끝난 원아시안투어와 호주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 에미리트 호주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단독 선두로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가 주춤한 사이, 데이비스가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첫 승을 이뤄냈다.

주로 멕켄지 투어(PGA투어 캐나다)에서 뛰고 있었던 데이비스는 세계랭킹 1000위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홍콩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도 한 번에 크게 도약했다.

2018시즌 유러피언투어 개막전 UBS홍콩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웨이드 옴스비(호주)도 지난주 319위에서 이번 주 118위로 세계랭킹을 껑충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의 순위는 큰 변동없다.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1~3위를 유지했다. 4위 존 람(스페인)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변동없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리키 파울러(미국)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가지고 있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40위를 유지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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