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4년 98억원' FA 손아섭, 우승 위해 롯데 남는다

2017-11-26 10:09

롯데 손아섭 (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손아섭 (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명인 손아섭이 롯데에 남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손아섭과 계약기간 4년, 총액 98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2차 4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손아섭은 롯데 유니폼만 입고 통산 1141경기에 나서 타율 0.325을 기록한 정상급 타자다. 2017시즌을 포함해 8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 했고 7년 연속 140안타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다.

손아섭은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되고 지금까지 다른 팀에서 뛸 것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꿈보다 우리 팀의 우승이라는 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FA 계약을 했다고 해서 나 자신이 나태해지진 않을 것이다.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내년 시즌도 최선을 다해서 팬 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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