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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준우승, 테레사 루 우승…상금왕은 스즈키 아이

2017-11-26 14:52

이민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민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민영(25, 한화)이 시즌 최종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26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 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7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25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테레사 루(대만)가 차지했다.

역전 우승을 노린 이민영이 준우승에 그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이민영이 우승을 차지하고, 스즈키가 15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 이민영이 상금왕을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로써 스즈키는 2013년 모리타 하루카(일본) 이후 4년 만에 JLPGA투어 일본인 상금왕에 오르게 됐다. 2014년에는 안선주(30 요넥스)가 상금왕을 차지했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연속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상금왕에 올랐다.

신지애(29, 스리본드)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3위, 이지희(38)가 9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최종합계 6언더파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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