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많이 의지"… 조정석 향한 '투깝스' 제작진·배우들의 덕담

[현장]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 제작발표회

2017-11-23 15:43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차동탁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 (사진=MBC 제공)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차동탁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 (사진=MBC 제공)
'투깝스' 제작진과 배우들이 배우 조정석에 대한 큰 신뢰를 드러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현종 감독, 변상순 작가, 배우 조정석, 혜리, 김선호, 임세미가 참석했다.

'투깝스'는 졸지에 한 몸뚱이 속 두 영혼과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된 똘기 충만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로, 조정석이 형사 차동탁과 사기꾼 공수창 1인 2역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액션+코미디+판타지+로맨스 복합 장르를 표방하는 '투깝스'에서 조정석은 주인공으로서 위의 네 요소 모두를 표현해야 할 위치에 섰다.

변상순 작가는 "대한민국 톱 배우 조정석 씨께서 1인 2역을 소화하는데, 제가 처음 기획할 때부터 마치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할 정도로 (극중에서) 배우의 큰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왼쪽부터 배우 김선호, 임세미, 변상순 작가, 오현종 감독, 혜리, 조정석 (사진=MBC 제공)
왼쪽부터 배우 김선호, 임세미, 변상순 작가, 오현종 감독, 혜리, 조정석 (사진=MBC 제공)
오현종 감독은 복합 장르를 표현하는 어려운 과제를 조정석이 잘 풀어나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뒤죽박죽 섞어서 찍는 촬영 시스템이다 보니, 저도 조정석 씨에게 굉장히 많이 의지하고 있다. 조정석 씨가 아니었다면 이런 난관을 어떻게 거쳐왔을까 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몸 속 두 영혼인 차동탁+공수창과 공조 수사를 벌일 사회부 기자 송지안 역을 맡은 혜리 역시 조정석 언급을 잊지 않았다.

혜리는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고, 감독님 작가님 뵀을 때 너무 신뢰가 많이 가서 선택했다. 무엇보다 조정석 선배님이 옆에 계셔서 이 작품을 더욱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결혼하자, 공수창!"이란 말을 살면서 가장 많이 했을 만큼 사기꾼 공수창을 졸졸 따라다니는 소매치기 고봉숙 역의 임세미는 "조정석 선배님은 이전 작품을 다 챙겨볼 정도로 좋아한다"며 "두 분(조정석, 김선호) 너무 멋있어서 사실 저는 현장 가는 게 재밌다"고 밝혔다.

졸지에 차동탁 몸 속에 들어가게 되는 천상 사기꾼 역의 김선호도 "형(조정석)이랑 대화를 많이 한다.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하고, 아직도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20세기 소년소녀' 후속인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