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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웃은 김하늘, 리코컵 첫날 공동 4위...스즈키 공동 7위

2017-11-23 15:08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개인 타이틀 경쟁이 걸린 최종전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김하늘은 23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 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7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250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하늘은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테레사 루(대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반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를 달리던 김하늘은 후반 홀에서 다소 주춤했다. 10번 홀(파4)버디로 출발했지만,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고,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반면 전반 홀 이븐파에 그쳤던 테레사 루는 후반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와 15번 홀(파4), 16번 홀(파3), 17번 홀(파4) 3연속 버디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꿰찼다.

상금랭킹 1위,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즈키 아이(일본)는 1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하늘이 우승을 차지하고 스즈키가 단독 7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김하늘이 개인 타이틀 역전을 할 수 있다. 1타 1타가 중요한 만큼, 김하늘이 대회 첫날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 있다.

신지애(29, 스리본드)가 2언더파 공동 4위, 이민영(24, 한화)이 1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해림(28, 롯데), 배희경(26)이 이븐파 공동 10위, 이보미(29, 노부타그룹), 안선주(30, 요넥스), 이지희(38)가 1오버파 공동 13위다.

전미정(35)은 2오버파, 강수연은 4오버파를 기록했다.

2017 JLPAG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총 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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