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는 22일 에미레이트 호주오픈을 하루 앞 두고 기자회견장을 찾아 우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는 "우즈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우즈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좋은 컨디션이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는 "우즈가 더 이상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지 않는 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다"고 하며 "나 역시 우즈의 아픔에 공감한다. 나도 가끔 침대에서 나오는데 1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그는 3년 간 이런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또한 데이는 "SNS를 통해 우즈의 스윙을 봤다. 또한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다'고 장담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우즈가 이전 보다 더 멀리 친다고하는데, 우즈가 멀리 그리고 똑바로 샷을 구사할 수 있다면 선수들에게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고 하며 "무엇보다 우즈에게 클러치 퍼팅 능력(결정적인 순간에 퍼트를 성공시키는)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데이는 "우즈의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경우 18명이 출전해 컷 오프가 없는 만큼 부담이 없을 것이다"고 하며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년 4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르며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버디(24)를 기록했다"며 우즈의 복귀전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데이는 23일부터 호주 시드니의 호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 102회 에미레이트 호주 오픈에 출전해 1라운드 경기중이다.
또한 데이는 오는 30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우즈의 복귀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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