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복귀’ 우즈,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이 김시우보다 높아?

2017-11-22 10:47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복귀를 알리자 외국 베팅업체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에 따르면 우즈가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배당률이 20-1이다. 이는 1달러를 베팅해 20배를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

이번 베팅의 경우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US 오픈, 브리티시 오픈, PGA 챔피언십 중 단 하나의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우즈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를 알리자, 우즈의 배당률도 대폭 낮아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이 자료에서 가장 한국 선수 중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한 선수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다.

2016-2017시즌 PGA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현재 30-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에 20-1을 기록한 우즈는 김시우보다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 중이다.

사실 지난 12월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1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직후에도 우즈의 마스터스 배당률은 20-1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또한 당시 마스터스에 거는 도박사들의 금액 중 11%가 우즈에게 집중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가장 낮은 배당률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차지한 선수는 더스틴 존슨(32, 미국)과 조던 스피스(24, 미국)다.

세계 랭킹 1위 존슨과 2위 스피스는 3-2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특히 스피스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PGA 챔피언십 우승컵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마스터스 우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가 5-2의 배당률로 뒤를 이었고, 지난해 US 오픈 우승자 브룩스 코엡카(27, 미국)가 5-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50-1, 김민휘(25)가 60-1, 강성훈(30)이 80-1을 기록했다.PGA투어 군가 복귀 첫 사례 배상문(31)도 100-1의 배당률로 이름을 올렸고, 최경주(47, SK텔레콤)는 25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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