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3타 차 단독선두 박성현...4관왕 보인다

2017-11-18 11:04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4관왕을 향해 전진한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그룹 캐롤라인 마손(독일), 사라 제이 스미스(호주)에 3타 앞섰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박성현이 최종전 우승을 차지하면 이미 확정한 신인왕을 비롯해 상금왕, 올해의 선수,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 등 4관왕을 차지할 수 있다. 이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처음이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렉시 톰슨(미국)을 따돌려야 한다.

박성현이 남은 2개 라운드에서 톰슨보다 9~10타를 앞서야 한다. 톰슨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유소연(27, 메디힐), 펑산산(중국)은 나란히 1언더파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장하나(25), 김인경(29), 김세영(24)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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