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아직 모른다', 이민영-신지애 日상금왕 눈독

2017-11-18 06:00

이민영,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민영,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7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16일부터 치러지고 있는 JLPGA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 엔)에서 이민영(24, 한화)과 신지애(29, 스리본드)가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상금왕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이민영은 17일 대회 2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단독선두 전미정(35)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신지애 역시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두 명 모두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왕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민영은 현재 1억 1027만 9365엔으로 상금랭킹 3위, 신지애는 9326만 1865엔으로 상금랭킹 5위에 올라있다. 전미정은 6804만 5033엔으로 상금랭킹 9위다.

스즈키 아이(일본)가 1억 2701만 2631엔으로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1억 1564만 3000엔으로 2위다.

스즈키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고, 김하늘은 1언더파로 다소 부진하며공동 42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스즈키가 우승하고 김하늘이 6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남은 대회와 상관없이 스즈키가 상금왕을 확정 짓는 상황이다.

아직 2개 라운드가 남아있어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스즈키와 김하늘로 압축됐던 상금왕 다툼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가세할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개막하는 JLPGA투어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은 우승상금 2500만 엔이 걸려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