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상승세’ 리디아 고 "좋은 분위기로 시즌 마치고 싶다"

2017-11-17 09:51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리디아 고(20, 뉴질랜드)가 올 시즌 끊긴 우승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리디아 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프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페이윤 첸(대만),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1타 차다.

리디아 고는 박성현(24, KEB하나은행),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총 5명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에서 통산 14승을 올렸다. 2012년부터 매년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코치와 장비 등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리디아 고는 적응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했다.

우승에 다다르지 못했지만, 총 12차례 톱10에 올랐다. 그 중 3차례는 2위를 기록하며 우승경쟁을 펼쳤다.

리디아 고는 "9월 인디 위민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2위에 오른 것만으로 에비앙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에비앙은 올 시즌 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리디아 고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월 타이완 챔피언십 준우승,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고, 11월 토토 재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좋은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은 리디아 고는 "올해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다졌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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