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박민우-이정후, 日 격파 선봉장 출동

클린업트리오 구자욱-김하성-최원준 배치

2017-11-16 17:47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일본과 개막전에 공격의 물꼬를 터줄 첨병으로 나선다. (사진=KBO 제공)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일본과 개막전에 공격의 물꼬를 터줄 첨병으로 나선다. (사진=KBO 제공)
박민우와 이정후가 일본 격파 선봉장으로 나선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전날 예고했듯이 장현식이 마운드에 오른다. 포수 마스크는 한승택이 쓴다. 일본은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를 선발로 내세운다.

야부타를 무너뜨릴 타선도 확정됐다. 박민우와 이정우가 상위 타선에 배치됐다. 출루만 한다면 빠른 발을 이용해 득점을 챙기겠다는 선 감독의 계산이다. 클린업트리오는 구자욱-김하성-최원준으로 구성됐다.

1루 베이스의 주인공도 정해졌다. 발목이 좋지 않던 하주석이 부상을 털어내면서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구자욱은 우익수에 배치됐다.

선 감독은 "하주석이 1루 수비를 원했다. 나 역시 최원준보다 수비가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현과 류지혁을 두고 3루수를 고민하던 선 감독은 결국 정현 카드를 꺼냈다. 그는 "류지혁이 3루수로 나서면 좌타자가 너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 일본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이정후(좌익수)-구자욱(우익수)-김하성(유격수)-최원준(지명타자)-정현(3루수)-하주석(1루수)-안익훈(중견수)-한승택(포수)

도쿄=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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