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첫 출전 vs 개근상 ‘누가 더 강할까’…ING챔피언스트로피 관전포인트

2017-11-16 15:14

지난해 우승팀인 팀LPGA의 세리머니 장면.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지난해 우승팀인 팀LPGA의 세리머니 장면.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고의 스타들이 소속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이 24일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개막한다.

올해 대회에는 팀KLPGA와 팀LPGA에 최고의 스타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팀LPGA가 승리했다.

눈 여겨볼 만한 점은 올해 대회에서 사상 첫 출전자와 3년째 참가 도장을 찍은 '개근자'가 혼재한다는 것이다. 이 중 어느 쪽이 더 두드러진 활약을 할 지도 궁금하다.

올해 팀LPGA로 참가하는 전인지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이정은5(교촌F&B)와 최나연(SK텔레콤) 역시 올해 이 대회에 처음 나선다.

팀KLPGA에는 올해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최혜진(롯데)과 김자영2(AB&I), 김지영2(올포유), 이다연(메디힐)이 새로 합류했다.

반면 팀KLPGA의 고진영(하이트진로), 김지현(한화), 배선우(삼천리), 김민선5(CJ오쇼핑)은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 빠짐 없이 나서게 됐다. 팀LPGA에서는 유소연(메디힐), 김세영(미래에셋), 이미림(NH투자증권), 이미향(KB금융그룹), 김효주(롯데), 신지은(한화)이 3년 연속 출전한다. 참가 기준이 상금랭킹인 만큼, 지난 3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최자인 박인비(KB금융그룹)는 지난해 손가락 수술 후 재활 과정 중이라 참가자로 나서지 못했다.

한편 장하나(BC카드)는 1회 대회에서는 LPGA 소속으로, 올해는 KLPGA 소속으로 나서는 첫 기록을 썼다.

고진영은 “1회 대회부터 매년 나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 언니에게 초대 받아 영광이다. 지난 2년 동안 근소한 차이로 KLPGA 팀이 졌다.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팀원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kyo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