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전운이 감도는 도쿄돔…대회 준비에 한창

공식 훈련 시작…각국 사령탑 기자회견도 예정

2017-11-15 11:48

한국-일본-대만이 참가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이 열리는 일본 도쿄돔. 15일 대만 대표팀의 훈련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노컷뉴스)
한국-일본-대만이 참가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이 열리는 일본 도쿄돔. 15일 대만 대표팀의 훈련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노컷뉴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APBC 2017)이 열리는 일본 도쿄돔이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대회 개막까지 하루가 남았지만 미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일본 도쿄도 분쿄구에 위치한 도쿄돔에서는 오는 16일부터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의 '영건'들이 총출동하는 'APBC 2017'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각 나라의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APBC 2017'은 16일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그리고 19일 조별 예선 1, 2위 팀 간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15일 도쿄돔에서는 이번 대회의 첫 공식 일정 각 나라 대표팀의 훈련이 시작됐다. 대만이 가장 먼저 훈련에 돌입하고 이어 일본, 한국 순서다. 오후에는 사령탑의 기자회견도 열릴 예정이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을 소화한 대만 야구대표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노컷뉴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을 소화한 대만 야구대표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노컷뉴스)
대만의 훈련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선수들은 실전과 다름없는 움직임으로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려는 대만 취재진의 취재 열기도 대단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대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도쿄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부착물이 그대로인 가운데 곳곳에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기 시작했다.

팬들을 위한 구조물 설치 및 일본 대표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팬들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했다.

15일 일본 도쿄돔 중앙 출입구에서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노컷뉴스)
15일 일본 도쿄돔 중앙 출입구에서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노컷뉴스)
15일 일본 도쿄돔 중앙 출입구 앞에 일본 대표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15일 일본 도쿄돔 중앙 출입구 앞에 일본 대표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팬들 역시 눈에 띄었다. 경기장 내부에서 공식 훈련을 볼 수 없는 팬들은 밖에서 사진을 찍으며 대회 개막을 손꼽아 기다렸다.

도쿄돔을 관람하던 이소지마 하츠미(36)씨는 "요코하마에 거주하지만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주 휴가를 쓰고 도쿄돔 주변에서 머물며 대회를 관람할 계획이다"라며 "아직 대회 개막까지 하루가 남았지만 경기장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요코하마 DeNA의 팬이라는 이소지마씨는 "이마나가 쇼타를 좋아한다. 한국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올 수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과 일본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도쿄=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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