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CME 글로브 100만 달러 보너스를 받는다면?

2017-11-15 10:14

박성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박성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5 명의 선수들은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조건 없이 100만 달러 보너스를 손에 넣을 수 있다.

LPGA투어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인터뷰에서 몇 명의 선수들에게 100만 달러 보너스를 갖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가족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가족들에게 멋진 선물을 해 주고 싶다. 지난주 언니의 생일이 있었는데, 대회를 치르느랴 깜빡하고 전화도못 했다. 우리 가족 모두 나 때문에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 그들에게 멋진 보답을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소연(27, 메디힐)은 "프로골퍼가 된 이후 나는 언제나 나의 재단을 갖기를 원했다”며“아직 이뤄내지 못했는데, 만약 100만 달러 보너스를 얻게 된다면, 내 재단을 세우는 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렉시 톰슨(미국)은 "새 차를 갖고 싶었는데, 확실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1위 톰슨(미국)이 5000점, 2위 박성현이 4750점, 3위 펑산산(중국)이 4500점, 4위 유소연이 4250점, 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000점의 리셋 포인트를 얻었다. 이 선수들은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100만 달러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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