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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대회 3개, JGTO 시즌 두 번째 승전보 알릴까

2017-11-14 10:34

올 시즌 JGTO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첫 승전보를 알린 류현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올 시즌 JGTO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첫 승전보를 알린 류현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7 일본프로골프(JGTO)투어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승에 그친 한국 선수들이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JGTO투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 엔)가 열린다.

올 시즌 JGTO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카시오 월드 오픈, 시즌 최종전 JT컵을 치른 후 막을 내린다.

지난 시즌 JGTO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합작 8승을 거두었다. 올 시즌에는 지난 9월, 류현우(34)가 들어올린 후지산케이 우승컵이 전부다.

지난해에는 김경태 3승, 조병민이 2승을 올렸고, 송영한, 박준원, 박상현이 각각 1승씩을 보탰다. 송영한이 1월 아시안투어와 JGTO 투어가 공동으로 연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첫 승전보를 알렸고, 이어 김경태가 JGTO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대거 출전해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총 84명의 출전 명단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승전보를 알린 류현우를 필두로 지난 시즌 승수를 쌓은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송영한(신한금융그룹), 박상현(동아제약)이 나선다.

강경남(남해건설)은 일본투어 우승컵을 추가해 최고의 해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강경남은 지난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KPGA 통산 10승의 숙원을 풀었다.

허인회(31), 황중곤(25), 이상희(25), 이경훈(26), 김형성(36), 최호성(44)등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출전해 화제다.

마쓰야마는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하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켑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투어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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