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종운 전 롯데 감독, SK 루키팀 책임코치로 합류

2017-11-13 10:11

SK 와이번스 루키팀 책임코치로 합류하는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사진=롯데 제공)
SK 와이번스 루키팀 책임코치로 합류하는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사진=롯데 제공)
SK 와이번스는 루키팀 책임코치로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영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신임 코치는 경남고와 동아대를 거쳐 1989년 롯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1999년까지 롯데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은퇴 이후 롯데 코치를 시작으로 경남고등학교 감독 등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 코치는 2014년 롯데의 3군 수석코치로 KBO리그로 돌아왔고 그해 10월 제16대 롯데 감독으로 선임됐다.

SK 염경엽 단장은 "오랜 기간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등 젊은 선수들을 잘 육성해 오신 분이다"라고 이 코치를 소개하고 "프로야구 감독까지 역임한 만큼 루키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코치는 "지난 2년간 마이너리그 코치 연수를 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루키팀 코치로 어린 선수들이 어떤 생각과 방법으로 훈련을 해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코치는 내년 2월 강화에 있는 SK퓨처스파크로 합류해 코치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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