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두산, 베테랑 김성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2017-11-08 16:47

프로야구 두산이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김성배(36)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두산은 8일 "김성배와 대화를 통해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달 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양은 방출이지만 선수가 더 빨리 새 팀을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 차원이다.

김성배는 1999년 신인 2차 8라운드(전체 61순위)로 OB(현 두산)에 지명돼 2003년 두산에 입단했다. 2011년까지 두산에서 뛰다 2012년 롯데로 이적한 뒤 지난해 다시 친정팀에 왔다.

통산 447경기 21승26패 4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ERA) 5.07을 기록했다. 올해는 45경기 2승1패 1세이브 4홀드 ERA 5.32의 성적을 냈다.

두산은 "김성배가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혀 입장을 배려했다"면서 "베테랑으로서 성실한 훈련 자세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돼온 김성배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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