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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임오경 출연 '불청' … 시청률 소폭 상승

2017-11-08 13:43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이 출연으로 SBS '불타는 청춘' 시청률이 전 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 시청률은 전국 기준 6.7%. 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6.5%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TNMS 시청률 조사에서도 지난주보다 상승해 1부, 2부 각 각 6.3%를 기록했다. TNMS 측은 "임오경 선수의 활약상을 기억하고 있는 40대 시청자들의 관심이 반영되면서 40대 기준으로 ‘불타는 청춘’ 2부와 1부는 이날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 대상으로 한 시청률 집계에서 각 각 전체 시청률 2위 (6.7%)와 3위 (6.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 방송에서 출연진은 강원도 평창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레전드로 꼽히는 임오경이 새 친구로 첫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임오경과 강수지는 딸의 이야기로 가까워졌다. 임오경은 전 남편에 대해 "헤어진 지 10년 됐다. 결혼하고부터 혼자 살았다. 두세 달에 한 번씩 만났다. 제대로 한번 살아보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도 혼자 낳아서 혼자 키웠다. 힘들었던 거 지나고 나니까 지금 힘든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더 밝아졌다"고 웃었다.

임오경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5년간 핸드볼 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핸드볼의 전성기를 이끈 '우생순 신화'의 주역이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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